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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용어
 
ㄱ ㄴ ㄷ ㄹ ㅁ ㅂ ㅅ ㅇ ㅈ ㅊ ㅋ ㅌ ㅍ ㅎ
가로쓰기 서제를 가로로 배열하여 쓰는 방법으로 글자의 윗 부분을 맞추어씀
가리개=곡병(曲屛) 두 쪽짜리의 병풍으로 물건을 가리건 구석 장식용 등의 실용적인 목적으로 쓰임.
간가(間架)
점과 획의 간격을 조형적으로 알맞게 하는 것.
간찰(簡札) 간지에 쓴 편지글.
갈필(渴筆) 먹이 진하거나, 속도를 빨리 하여, 종이에 먹이 묻지 않는 흰 부분이 생기게 쓰는 필획.
강약(强弱) 필획의 표현이 강하고 약한 정도.
강호(强豪) 털의 성질이 강한 붓, 황모(黃毛), 낭호(狼豪), 서수(鼠鬚) 등으로 만들어진 것.
개형(槪形) 글자의 외형(外形).
결구(結構) 점, 획을 효과적으로 조화 있게 결합하여 문장을 구성하는 것.
겸호(兼豪) 강모(强毛)를 호의 가운데에 넣고 두 종류 이상의 털을 섞어서 만든 것으로 초보자에게 적합함.
경중(經重) 필획의 표현 느낌이 가볍고 무거운 정도.
경필(硬筆) 모필(毛筆)에 맞서는 말로서, 현대의 필기 도구인 연필, 볼펜, 만년필 등이 이에 속함.
고묵(古墨) 옛날에 만든 먹.
골법(骨法)=골서(骨書) 붓 끝으로 점획의 뼈대만 나타나게 쓰는 방법.
골서법(骨書法) 체본 위에 투명지를 놓고 문자를 골법(骨法)으로 쓰고, 그 다음 붓으로 그 골서(骨書)를 따라 연습하는 방법.
곡직(曲直) 필획의 표현이 굽거나 곧은 정도.
구궁격(九宮格) 구궁격(九宮格)이란 비첩(碑帖)을 임서할 때 사용하는 종이로 정사각형 안에 정(井)자형의 줄을 그어 9등분한 것을 말한다.
구궁격은 당나라 사람들이 발명한 것으로 그들은 이것을 통하여 옛사람들의 글씨의 법과 짜임새를 연구하였다.
이러한 방법은 글씨의 자형과 점과 획의 위치 등을 익히는데 아주 적합하다.
뒤에 사람들은 이를 응용하여 전자격(田字格)혹은 미자격(米字格)등을 발명하였다.
그 쓰임새는 구궁격과 같이 글자의 자형을 익히는데 사용되었다.
물론 이러한 방법에도 장단점이 있다.
장점은 글자의 자형과 점,획의 위치를 정확하게 익힐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반하여 단점은 글자를 너무 판에 박은 듯이 쓰기 때문에 융통성과 필력이 향상되지 못한다.
초학자들은 처음에 글자의 형태를 익히기 힘들기 때문에 이것을 이용하여 어려운 점을 보완할 수 있다.
그렇게 하여 글자의 자형이 익숙한 뒤에는 이것을 버리고 다시 임모(臨摹)를 하여야 한다.
구궁격은 약간 번잡한 점이 있으니 미자격을사용하여도 무방하다.
구궁법(九宮法) 투명 구궁지를 체본 위에 놓고 보면서 다른 구궁지에 도형을 그리듯이 연습하는 방법.
구궁지(九宮紙) 모눈이 그어진 습자지. 필획의 위치, 간격, 장단 등을 이해하기 쉽게 1칸을 가로로 3, 세로로 3으로 나누어 선을 그어 놓은 종이.
구세(九勢) 구세(九勢)란 동한(東漢)의 서예가인 채옹(蔡邕)이 말한 것으로 붓을 움직일 때 지켜야 할 9가지 규칙을 말한다.
이것을 간단히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1.결자(結字) 붓을 댈 때 짜임새에 유의하여야 하는데 윗획은 모두 아래로 엎어지는 듯하게 하고, 아 랫획은 위를 이어받는 듯하게 하여 형세가 서로 그림자 띠를 연결하는 것처럼 하며, 등을 지는 형세를 취해서는 안된다.
이 말은 모든 글자들이 서로 필획을유지하면서 호응하는 형 태를 취하고 등지는 형세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말한 것이다.
2.전필(轉筆) 붓을 꺾을 때에는 좌우를 돌아보면서 마디가 노출되어서는 안된다.
이 말의 뜻은 획의 방향을 바꿔 전절(轉折)을 할 때 필봉을 둥글게 꺾어 돌리면서 좌우가 균형있게 되어 점· 획과 서로 일체감이 되어 혼자 삐죽 나와서는 안된다는 것을 말한 것이다.
3.장봉(藏鋒) 점과 획을 그을 때 오른쪽으로 가려면 먼저 붓을 왼쪽으로 향하여 힘을 주다가 다시 오 른쪽으로 향하는 것을 말한다.
이 말은 점과 획을 그을 때에는 항상 필봉이 획 안에 있으면 서 반대 방향으로 나아가 탄성을 얻은 뒤에 다시 제 방향으로 나아가되 필봉을 감추면서 붓 을 거두는 것을 말한다.
4.장두(藏頭) 붓을 둥글게 하여 붓의 중심이 항상 점과 획의 중앙에 위치하여야 한다.
5.획미( 尾) 점과 획에서 세력이 다했으면 힘을 들여 붓을 거둔다.
6.질세(疾勢) 탁(탁)획과 파임에서 나왔으며, 세로획의 갈고리도 이에 해당한다.
7.약필(掠筆) 필봉이 나아갈 때 험악하면서도 재빨리 해야 한다.
약(掠)획은 길게 삐치는 획으로 필봉 이 왼쪽으로 향해 나아갈 때 예리하면서도 힘있게 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만일 중간에 힘이 없거나 가늘게 되면 형세를 잃어버리게 된다.
8.삽세(澁勢) 획을 빠르게 써야 한다는 것이다.
9.횡린(橫鱗) 가로획에 대한 설명이다. 가로획이 너무평평하면 안되므로 린(鱗)자를 더하여 이를 제지 한 것이다.
가로획을 늑(勒)이라 하는데 이는 말의 재갈을 말하는 것으로 때로는 긴장되게 때로는 여유있게 하라는 의미로 붙여진 것이다.
가로획이 너무 평평하면 판에 박은 듯하여 좋지 못하다.
세로획도 너무 곧으면 좋지 못하니 곧은 형세를 가지되 약간 굽은 모양이 있어야 한다.
금석문(金石文) 청동기나 돌에 새겨진 문자.
금석학(金石學) 돌이나 금속에 새겨진 문자를 연구하는 학문.
기운(氣韻) 기운(氣韻)이란 서예 작품에서 정신과 풍채의 중요성을 나타내는 표준을 구현하는 것이다.
물론 창작의 요구나 아니면 서예를 평가하는 방법으로 기운의 우열을 가늠할 수 있다.
기운에는 깊은 감정세계와 농후한 정과 열활한 풍채를 포함하고 있다.
이것은 서예가 고도로 승화된 예술감각과 정신세계를 표현하는 예술이기 때문이다. 장언원(張彦遠)은 <역대 명화기(歷代名 記)>에서 "만약 기운이 두루 미치지 못하면 공허한 진영과 같고,필력이 굳세지 못하면 쓸데없이 먹칠만 하는 것과 가아 묘한 맛이 나지 않는다."라고 하였다. 사실 서예의 묘는 풍채에 있으며, 풍채는 기운이 응축되어 나타나는 것으로 작품의 핵심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기운은 결코 기력으로 실현되는 것이 아니며, 기세가 또한 기운은 아니다.
기운은 천기가 스스로 발동하여 작가의 의식세계에 스며들어 이것을 승화시켜 내심에 잠재하고 있는 잠재의식과 융화시켜 고도의 예술적 기교를 재현시켜야 기(氣)가 풍족하고 운(韻)이 농후한 예술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
기운이 생동하는 것은 다방면의 요소가 결합되어 이루어지는 것이다.
글씨 자체의 짜임새,장법, 묵법 등의 기교를 제외하고 관건은 바로 작가의 의식세계를 어떻게 조화시키느냐 에 달려 있는 것이다.
서예의 규율을 볼 때 법은 사람마다 전할 수 있지만 정신세계는 스스로 깨달아야 한다.
그러므로 작가는 흉중에 커다란 뜻을 품고 종횡으로 달리는 기상이 있어 야 붓이 이르는 곳마다 기운이 만족하여 훌륭한 작품을 제작할 수 있다.
기필(起筆) 점과 획의 시작으로 처음 종이에 붓을 대는 과정.
낙관(落款) 서화(書畵) 작품에 제작 연도, 아호, 성명 등의 순서로 쓰고 도장을 찍는 것.
노봉(露鋒) 기필(起筆)에 있어서 봉(鋒)의 끝이 필획에 나타나는 것.(→장봉)
농담(濃淡) 필획의 표현이 짙고 옅은 정도.
농담(濃淡)이란 먹을 사용하는 방법에 대한 표현으로 농(濃)이란 먹색이 진한 것을 말하고 담(淡)이란 먹색이 흐린 것을 말한다.
서예에서는 먹물이 마르고 축축한 것보다 진하고 흐린 것을 더욱 중요시 여기고 있다.
그 것은 각각 특색이 있기 때문에 상호 보완하여 조화를 이룰 수 있어야 한다.
옛사람들은 축 축한 것으로 연미함을 취하고 마른 것으로 홈악함을 취한다고 하였다.
진한 먹은 작품에서 웅장한 기세를 표현하기에 적당하며, 흐린 먹은 고상한 경지를 표현하기에 적당하다.
그러므 로 한 폭의 작품 안에는 마르고 축축한 것이 서로 어우러져 진하고 흐린 것으로 체를 이루어야 걸작이 될 수 있다. 농담의 관건은 흐린 먹으로 육중함을 나타내고 진한 먹으로도 막히지 않고 쓸 수 있을 정 도가 되어야 한다.
이것은 진한 먹을 쓰더라도 둔하지 않으며 흐린 먹을 쓰더라도 애매모호 하지 않은 글씨가 되어야 한다는 말이다. 반천수(潘天壽)는 "먹은 반드시 흐린 가운데도 진 한 맛이 있어야 하며 진한 가운데도 흐린 맛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흐리더라도 웅장한 맛을 나타내어 평평하면서도 평평하지 않은 글씨가 된다." 라고 하였다. 글씨의 묘미는 바로 이 말 가운데 있으니 먹의 농담을 잘 연구하면 좋은 작품을 이룰 수 있다.
농묵(濃墨) 진하게 갈려진 먹물.
농서법(籠書法) 체본 위에 투명지를 놓고 문자의 윤곽을 그린 후 붓으로 그 윤곽을 채우듯이 연습하는 방법.
단구법(單鉤法) 엄지와 집게손가락으로 붓대가 지면과 수직이 되도록 잡고, 가운데손가락, 약손가락, 새끼손가락으로 안에서 받쳐 작은 글씨를 쓸 때의 붓 잡는 방법.
단봉(短鋒) 붓의 털의 길이가 짧은 붓. 주로 회화용으로 쓰임.
담묵(淡墨) 묽게 갈아진 먹물.
대련(對聯) 세로가 긴 족자나 액자를 두 개로 하여 한 작품을 이루도록 한 것.
낙관은 좌측의 것에만 함.
두인(頭印) 두인이라는 용어보다는 수인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게 바람직하다.
두인의 머리두는 두령,두목등 안좋은 의미에 많이 사용하기 때문이다.←수인(首印)
마묵(磨墨) 먹을 가는 것.
먹(墨) 나무나 기름을 불완전 연소시켜 만들어진 그을음에 아교와 향료를 섞어서 만든 서예 용재.
유연묵과 송연묵이 있다.
먹색(墨色) 먹의 질과 농도, 운필 방법, 지질(紙質)에 따라 나타나는 먹의 색.
먹즙 시판용 먹물로서 물을 섞어 사용.
부패를 막기 위해 방부제를 넣었으므로 붓의 털에는 좋지 않음.
먹집게 먹이 닳아 손으로 잡고 갈기에 불편할 때 먹을 끼워 쓰는 도구.
모사법(模寫法) 체본 위에 투명지를 놓고 위에서 투사하여 연습하는 방법.
모필(毛筆) 동물의 털을 묶어 붓대에 끼워 쓰는 붓을 일컬음.
묵상(墨床) 먹을 올려놓는 상.
문방(文房) 옛날 문인(文人)들의 거실.
즉 서재(書齋)를 말함.
문방사우(文房四友)=문방사보(文房四寶) 문방에 필요한 4가지 용구, 용재로서 종이, 붓, 먹, 벼루를 말함.
반절(半切) ←전지(全紙)
반흘림 정자와 흘림 글씨의 중간 정도의 한글 서체
발묵(潑墨) 서화에서 먹물이 번지는 정도.
벼루에 먹을 갈아 얻은 먹묵이 먹빛이나 점도 등 모든 조건이 이상적인 경우 발묵이 좋다고 한다.
먹물이 짙을 뿐 아니라 청자색을 띠며 마치 기름이나 옻칠처럼 반질반질하고 밝은 먹빛을 말한다.
발묵이 좋으면 한 번 찍 어서 여러 글자를 쓸 수 있다.
아무리 먹이 잘 갈리더라도 발묵이 좋지 않으면 좋은 벼루라 할 수 없다.
좋은 먹도 좋은 벼루를 만나야 발묵이 좋다.
방필(方筆) 기필과 수필에서 보가 는 방형(方形)의 필획으로 장중한 느낌이들며 용비어천가 월인천강지곡 등의 한글 판본체에서 볼 수 있음.
배세(背勢) 마주 보는 두 획을 안 쪽으로 휘게 쓰는 것으로 방필의 경우에 많이 나타나며, 구양순의 해서체에서 볼 수 있음.
배임(背臨) 임서의 한 방법으로 체본을 보고 형임, 의임을 충분히 한 후에 체본을 보지 않고 연습하는 방법.
배자(配字) 글자간의 사이를 아름답게 배치하는 것.
백문(白文) 전각의 한 방법.
음각으로 새겨 도장의 문자가 희게 찍히는 것.
법첩(法帖) 옛날의 훌륭한 글씨의 명적을 탁본하여 서예 학습을 위해 책으로 만든 것.
벼루(硯) 먹을 가는 용구.
재료에 따라 옥연(玉硯), 목연(木硯), 도연(陶硯), 동연(銅硯), 칠연(漆硯), 와연(瓦硯), 석연(石硯) 등이 있음.
병풍(屛風) 두 쪽 이상의 것을 접었다 폈다 할 수 있게 만들어 세워 두는 것으로 원래는 실내의 바람을 막는 가구의 한 종류.
봉(鋒) 붓의 털의 끝 부분으로 붓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임.
봉니(封泥) 종이가 발명되기 전의 전한(前漢)시대에 끈으로 엮어진 목편(木片)의 문서를 말아서 진흙으로 봉하고 도장으로 찍은 것.
봉서(封書) 궁중 내에서 근친이나 근신(近臣) 간에 전해지는 사사로운 편지글.
붓말이개 붓을 휴대 할 때 붓의 털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발.
비문(碑文) 비석에 새겨진 문자.
비수(肥瘦) 필획이 굵고 가는 정도.
사군자(四君子) 매(梅) 난(蘭) 국(菊) 죽(竹)을 말함.
사절(四切) ←전지(全紙)
서각(書刻) 글씨를 물체에 새김.
서법(書法) 집필, 용필, 운필, 장법(章法) 등 서예 표현에 필요한 방법이나 법칙.
서사상궁 조선 중기 이후 한글의 사용이 활발해지면서 궁중에서 교서(敎書)나 편지 등을 쓰던 상궁.
서식(書式) 글씨를 쓰는 목적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양식(樣式). 일상적인 것으로는 엽서, 일기, 노트 등이 있고, 예술적인 것에는 족자, 액자, 선면 등이 있음.
서제(書題) 붓으로 글씨를 쓸 때 필요한 글귀. 옛날에는 스스로 지어 썼으나, 요즘은 명구(명구) 격언, 시, 시조, 고전 등에서 부분 또는 전체를 발췌하여 사용.
서진(書鎭)=문진(文鎭)
글씨를 쓸 때 종이가 움직이지 않도록 누르는 도구.
서체(書體) 문자의 서사(書寫) 표현으로 시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형(形)과 양식(樣式). 즉, 전서, 예서, 행서, 초서, 해서 등을 말함.
서풍(書風) 같은 서체라도 사람에 따라 문자의 표현이 다르게 나타나는 것, 즉 서가(書家)의 개성.
선면(扇面) 부채 모양의 종이.
세로쓰기 서제를 세로로 배열하여 쓰는 방법으로 글자의 오른쪽을 맞추어 씀.
세자(細字) 매우 작게 쓰는 글자.
송연묵(松煙墨) 소나무의 그을음에 아교와 향료를 섞어 만든 먹.
수인(首印) 서화의 앞부분에 찍는 도장.
수필(收筆) 점, 획의 끝마무리 과정.
쌍구법(雙鉤法) 붓을 잡는 방법의 하나. 엄지와 집게손가락, 가운데손가락 끝을 모아 붓을 잡고, 약손가락으로 붓대를 밀어서 받치고 그 약손가락을 새끼손가락이 되받쳐 쓰는 방법. 큰 글씨를 쓰는데 적합함.
당나라 서예가인 한방명(韓方明)은 <수필요설(授筆要說>에서
"대저 서예의 묘는 붓을 잡는데 있다. 두 손가락으로 붓대를 싸매면 다섯 손가락도 마땅히 힘을 균등하게 하여야 하며, 요점은 손 가락의 사이를 조밀하게 하여야 하며, 손가락을 굽히고 눌러 가면서 붓을 움직이니 이를 저 송(抵送)이라고도 하여 입으로 전해주는 말이 되었다." 라고 하였다. 이 방법은 첫째 손가락을 밖으로 향하게 하면서 붓대를 눌러주고, 둘째와 셋째 손가락은 안으로 향하면서 갈고리처럼 굽힌다.
넷째 손가락은 밖으로 들어올리고, 다섯째 손가락은 넷 째 손가락의 아래쪽에 붙여서 움직임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여 다섯 손가락이 모두 작용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오지법(五指法)'도 '쌍구법(雙鉤法)'의 일종이다.
'쌍구현완(雙鉤懸腕)'이라고 하는 것은 둘째와 셋째 손가락을 둥글게 굽혀 마치 갈고리처럼 만들어서 첫째 손가락과 서로 힘을 균등하게 하고 손가락의 끝으로 붓대를 잡는다.
이렇게 하면 붓대는 똑바로 서게 되어 큰 글씨를 쓸 때에는 위팔을 사용하며 작은 글씨를 쓸 때 에는 아래팔을 사용하여 종이에 팔이 닿지 않으니 붓 움직임이 뜻대로 되어진다.
이렇게 쌍구법으로 붓을 잡는 것은 초학자에게 적당한 방법으로서 옛날부터 많은 사람들이 제창하고 있었다.
아호인(雅號印) 호를 새긴 도장. 주로 주문(朱文), 양각(陽刻)임.
양각(陽刻) 글자를 볼록판으로 새기는 것.
양호필(羊毫筆) 붓의 호를 양털로 만든 붓으로 성질이 부드러움.
액자(額子)=편액 틀에 끼워 표구하는 방법.
틀의 모양에 따라 횡액, 종액 등으로 나눌 수 있음.
억양(抑揚) 한 글자를 쓸 때 좌우의 방향으로 자유롭게 운필하면서 필압의 변화를 주는 필획의 표현.
여백(餘白) 종이에 먹으로 나타난 글씨나 그림의 부분이 아닌 나머지 공간.
역입(逆入) 기필할 때에 붓을 거슬러 대는 방법.
연당(硯堂) 벼루에서 먹을 가는 부분의 명칭.
연적(硯滴) 먹을 갈 때 필요한 물을 담아 두는 용기.
연지(硯池) 벼루에서 물이 고이는 부분.
영인본(影印本) 원본을 사진이나 기타 과학적인 방법으로 복제한 인쇄물.
영자팔법(永字八法) 영자를 통해 한자의 기본 점획을 익히도록 만들어 놓은 운필방법 여덟 가지.
영자팔법에 대하여 옛사람들은 많은 언급을 하였으며 서예의 가장 기본적인 원칙으로 간주하고 있었다. 몇 천년을 내려오면서 서법에도 여러 변화가 있었고 많은 서체가 등장하고 거기에따른 유파도 분분히 일어났지만 오직 변하지 않고 이어진 것은 바로 팔법(八法)이다.
<금경(禁經)>에 이르기를 "팔법의 근원은 예서(隸書)에서 출발하였으며 장지(張芝), 종요(種
繇), 왕희지(王羲之)등이 이를 전수하여 많은 글씨에 응용하였으니 서예의 가장 요긴한 부분
으로서 분명하게 알지 않으면 안된다.
수(隋)나라 중이었던 지영(智永)은 그 취지를 밝혀 우세남(虞世南)에게 전수하였다.
이대부터 팔법은 널리 퍼지게 되었다."라고 하였다.
이양빙(李陽氷)은 "옛날 왕희지가 글씨를 배울 때 15년 동안이나 영(永)자에 전력하여 팔 법을 얻은 뒤에야 비로소 모든 글자들을 통달할 수 있었다. 팔법이라고 하는 것은 영(永)자 의 팔획을 가리키는 말이다."라고 하였다.
이것으로 본다면 영자팔법이 대단히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영자팔법은초학자에게 대단히중요한 것으로 해서(楷書)의 기초를 이루며 필법의 요지를 터득할 수 있는 길인 것이다.
이것을 간단히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1.점을 측(側)이라고 한다.
필봉을 기울려 날카롭게 떨어뜨린 다음 붓털을 펴서 진행시키다 발을 디디는 형세를 취 한 다음 붓을 거둔다.
2.가로획을 늑(勒)이라고 한다.
붓을 역입(逆入)한 후 필봉을 지면에 댄다. 그리고는 서서히 진행하다가 급하게 돌리되 붓을 평평하게 해서는 안된다.
3.세로획을 노(努)라고 한다.
지나치게 곧거나 너무 빼어서도 안된다. 너무 곧으면 힘이없게 되므로 곧은 중에도 굽 은 형세를 취하여야 한다.
4.갈고리를 적이라고 한다.
붓 끝을 머무르게 하고 붓을 누른 다음 갑자기 뛰게 하면 힘이 붓 끝에 집중된다.
5.위로 쳐다보는 왼쪽의 윗획을 책(策)이라고 한다.
힘들 들여 붓을 펴면 획의 끝에 힘이 붙는다.
6.길게 왼쪽으로 삐친 획을 약(掠)이라고 한다.
붓을 정성껏 일으키면 곧은 획이 나오게 된다.
처음필봉이 출발할 때 약간 살찌게 하고 그 힘을 끝까지 유지시킨다.
만일 쭉 빼기만 하고 거두어 들이지 않는다면 가볍고 온화하지 않은 획이 되기가 쉽다.
7.오른쪽에서 짧게 삐친 획을 탁(啄)이라고 한다.
붓을 댈 때에 왼쪽으로 하여 일으킨 다음 빠르고 예리하게 진행시킨다.
획이 거칠면서 도 뾰쪽해야세력을 얻는다.
8.오른쪽으로 삐치는 획을 책이라고 한다.
붓을 역입하여 붓털을 펴서 서서히 진행시키다 끝에 와서 거두어 세우는데 함축의 뜻이 담겨 있어야 한다.
영자팔법의 기본은 획을 어떻게 쓰느냐에 달려 있다.
비록 상세하게 알고 있어도 완전할 수는 없으므로 초학자는 이것에 근거하여 부단히 노력하여 자기에게 유익한 것을 찾길 바란다.
예둔(銳鈍) 필획의 표현이 예리하고 둔한 정도.
오지법(五指法) 붓을 잡는 방법. 다섯 손가락을 모두 이용하여 붓대의 윗 부분을 잡고 쓰는 방법으로 큰 글씨에 적합함.
완급,지속(緩急,遲速) 붓이 움직이는 속도가 완만하고 급하며, 느리고 빠른 정도.
완법(腕法) 글씨를 쓰는 팔의 자세. 현완법(懸腕法), 제완법(提腕法), 침완법(枕腕法)이 있음.
용필(用筆) 점과 획을 표현하는 데 붓의 사용 위치에 따른 기필(起筆), 행필(行筆), 수필(收筆)의 과정.
용필(用筆)을 서법용어로는 '필법(筆法)'혹은 '운필(運筆)'이라고도 부른다.
용필에 대하여 진(진)나라 왕희지는 "매번 바르게 하려면 열 번 더디게 하고 다섯 번 급 하게 하며, 열번 굽게 하고 다섯 번 곧게 하며, 열 번 일어나게 하고 다섯 번 엎드리게 하여 야 글씨가 된다."라고 하였다.
당나라 구양순(歐陽詢)은 <용필론(用筆論)>에서 "대저 용필의 법이란 급하게 재촉하고 짧 게 잡으며, 신속하게 당기고 재빠르게 글며, 송곳을 매달고 이슬이 맺히는 듯하게 하며, 자 벌레가 굽히고 뱀이 몸을 펴는 듯하게 하며, 깨끗하면서도 한가롭게 하여 행마다 눈이 아찔 하게 하며, 글자마다 마음을 놀라게 하여 마치 동산에 봄 꽃이 여기저기서 피는 듯하여 둘 러볼 수 있게 하는 것이 용필의 묘인 것이다."라고 하였다.
용필은 둥근 송곳 모양의 모필에 먹을 듬뿍 묻혀 운행할 때 먹물이 주사기에서 나오는 것 처럼 흐르다 끌고, 누르고, 꺾고, 둥글게돌림에 따라 급하고, 더디고, 굽고, 바르고, 감추고, 나타나고, 일어나고, 엎드리는 현상이 나타난다. 글자의 형태도 이레 따라서 거칠고, 가늘고, 가볍고, 무거운 맛이 나타나 근육과 뼈와 피로아 살이 형성되어 정신과 풍채가 어우러지는 예술을 형성하게 된다. 서예의 관건은 용필에 있으며, 이것은 또 붓 끝을 어떻게 쓰느냐에 달려 있다.
붓끝을 어 떻게 쓰나냐에 따라서 정봉(正鋒), 중봉(中鋒), 장봉(藏鋒), 역봉(逆鋒), 노봉(露鋒), 측봉(側 鋒), 편봉(偏鋒), 순본(順鋒) 등으로 구별된다.
이렇게 많은 방법이 있지만 이중에서 중봉이 가장 기본적인 방법으로서 초학자에게는 더욱 강조되어야 한다.
만약 이것을 무시하게 된다 면 글씨는 정신과 자세를 얻기가 곤란해 진다.
이른바 중봉이라는 것은 붓을 움직 때 붓의 중심이 항상 가운데 있으면서 상하로 치우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이 방법을 쓰면 스스로 점과 획이 굳세게 가라앉으며 무겁게 응축되어져 졸하게 써도 공교하게 되고, 부드럽게 써 도 강한 맛을 얻을 수가 있다.
중봉의 기본 요령은 붓을 바르게 잡아야 한다.
붓을 바르게 잡으면 붓 끝도 자연히 바르게 된다.
그 다음 글시를 쓸 때 점과 획의 요구에 근거하여 누르고 당기고 꺾고 머무르면서 경중과 빠르기의 변화 속에서도 절대로 붓을 한쪽으로 눕히거나 기울여서는 안된다.
붓을 움직일 때의 각도에 따라 중봉이 되지 않기 때문에 물론 완전히는 안된다. 붓을 움직일 때 의 각도에 따라 중봉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운지법(運指法) 체본의 글자 위에 손가락으로 글씨를 쓰듯이 연습하는 방법
운필법(運筆法) 붓을 움직여 가는 것, 즉 용필(用筆)에 따른 붓의 운행의 변화에 의해 필획이 표현되는 방법.
원필(圓筆) 기필과 수필의 형이 둥근 원형의 필획으로 우아 유창한 기분이 들며 한글 판본체인 훈민정음 원본에서 볼 수 있음.
유연묵(油煙墨) 기름을 태워서 생기는 그을음에다 아교와 향료를 섞어 만든 먹.
유호(柔豪) 붓의 털이 부드러운 것.
육절(六切) ←전지(全紙) 참조
육필(肉筆) 손으로 직접 쓴 글씨.
윤갈(潤渴) 먹의 농담, 속도에 의해 나타나는 필획이 윤택하거나 마른 느낌.
음각(陰刻) 글자를 오목판으로 새기는 것.
의임(意臨) 시각적인 자형(字形)보다 내면적인 정신을 좇아 임서하는 방법.
인고(印稿) 도장을 새길 때 인면(印面)에 써넣을 글자를 구성한 원고.
인구(印矩) 서화에 낙관을 할 때 도장을 정확하게 찍게 위해 사용하는 도구.
인보(印譜) 도장을 찍어서 모아 엮은 책.
인재(印材) 도장의 재료로서 옥, 금, 동, 나무, 돌 등이 있음.
임서(臨書) 옛날의 훌륭한 법첩을 체본으로 하여 그대로 본 떠 써서 배우는 방법.
효과가 크기 때문에 초심자나 대가나 임서를 많이 사용한다.
옛사람의 글씨를 자습서로 하는 경우와 스승의 육필을 자습서로 하는 경우가 있다.
첨삭(添削) 교사가 학생의 작품을 목표에 따라 고치거나 보완해 주는 것으로 주로 주묵(朱墨)을 사용해서 함.
체본 서예 학습에서 임서를 할 때 본보기가 되는 글씨본.
측봉(側鋒)=편봉(偏鋒) 붓의 끝이 어느 한 쪽으로 치우쳐 행필하는 것(→중봉)
침완법(枕腕法) 팔의 자세로 왼손을 오른손의 베개처럼 받치고 쓰는 방법. 작은 글씨를 쓰는 데 적합.
탁본(拓本)=탑본(榻本) 돌, 금속, 나무 등에 새겨진 문자나 문양 등을 직접 종이에 베끼어 내는 것.
파세(波勢)=파책 예서의 횡획의 수필에서 붓을 누르면서 조금씩 내리다가 오른쪽 위로 튕기면서 붓을 떼는 방법. 예서의 특징임.
판본체(版本體) 훈민정음, 용비어천가, 월인천강지곡 등의 모양을 본뜬 글씨체로 목판에 새겨진 문자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
팔절(八切) ←전지(全紙)
표구(表具) 표구란 서, 화, 자수,탁본,섬유공예, 사진 등의 작품을 보존, 보관, 전시 또는 완상하기 위하여 족자, 액자, 병풍, 서화첩, 횡권 등으로 표장하는 제반 기술적 방법을 말하며, 넓은 뜻으로는 낡거나 훼손된 작품의 보완과 재생 작업까지도 포함된다.
표구는 원래 일본에서 사용한 용어이며, 우리나라는 한일합방을 전후로 쓰기 시작해서 지금은 널리 일반화되었다.
표구로 불리기 이전에는 표장, 장배, 표배, 장황 등의 용어가 사용되었다.
그 중에서도 장황이 가장 오래전부터 쓰여진 것으로 보여진다.
장황이란 '단장할 장'과 '책꾸밀 황'의 합자로서 글뜻 그대로, 책을 꾸미고 단장하는 기술행위를 말한다.
장황은 이희승 편의 국어 대사전에서도 "책이나 서화첩을 꾸미는 일"로 풀어 쓰고 있는데,
본래 표구라는 개념의 성립은 고대 서적의 제책, 또는 불경의 장정에서 기원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족자나 병풍들의 본격적인 표장물이 나타나기 전에 간단한 서적이나 사경을 재단하고 꾸며서 마무리 짓는 일을 담당했던 사람을 장황사라 불렀다.
원래 단순한 배접과 재단, 또는 경권의 쾌선을 치는 작업만을 의미하였던 것으로 여겨지는 표구의 개념은 후대에 이르면서 장정기술이라는 내용을 포함하게되며, 오늘에 이르러서는 수리와 재생을 비롯한 보존기술까지 포함하고 있다.
필력(筆力) 글씨를 쓸 때 필력(筆力)은 빼놓을 수 없을 만큼 소중한 요소다.
서예작품상으로 보거나 감 상적인 측면에서 보거나 필력에 대한 인식과 평가가 제일 중요한 문제로 간주되고 있다.
이 것을 가지고 일반 사람들은 힘이 있다 혹은 없다라고 평가하고 있는 것이다.
심개주(沈芥舟)는 <논필법(論筆法)>에서
"옛사람이 말하길 필력은 능히 솥을 들 정도가 되어야 하며, 기(氣)는 가라앉혀야 된다고 하였다. 그리고 붓을 댈 때에는 기를 위주로 하되 힘도 함께 이르러야 한다."라고 하였다.
당태종(唐太宗)도 "지금 내가 옛사람의 글씨를 임서 (臨書)함에 있어서 비록 그 형세는 배우지 못하지만 주력하는 것은 골력(骨力)을 구하는 데 있다. 그렇게 되면 형세는 자연히 생길 것이다."라고 하였다.
이러한 논법은 힘을 어떻게 보내어야 한다는 구체적인 말은 없지만 필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필력이란 현묘하여 알기 어려운 것이 아니라 작품 중에도 충분히 표현할 수 있고, 감상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글씨를 씀에 금방 터득할 수 있다.
필력의 강약을 표현하는 데 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은 기본기와 기교다.
연로한 서예가나 젊은 작가 심지어는 아동들이라도 모두 필력을 추구하고 표현할 수 있다.
세련되고 박력이 있으며, 건장하고 힘이 있으며, 침착하면서도 무게가 있으며, 순박하고 무던하다든지 하는 것은 모두 필력을 표현한 말들이다.
또한 붓을 쓸 때 빠르고 더디게 하거나, 가볍고 무겁게 하거나, 점과 획을 거칠게 혹은 가 늘게 하고, 또는먹색의 농담에 따라 변화를 주거나, 손가락·팔·팔꿈치·어깨 등의 힘을 운 용하여 필력의 정도를 표현한다.
옛사람들은 항상 침착하면서도 통쾌한 것으로 필력을 형용 하곤 하였다.
침착하다는 것은 글씨가 나부끼지 않는 것으로 붓에 먹물이 충분히 스며들게 하여 종이에 눌러 쓰는 것을 말한다.
통쾌하다는 것은 필세가 유창하면서도 나는 듯하여 거침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
이 두 가지는 서로 대조적이지만 통일체를 이루어야만 정적인 것과 동적인 것이 결합되어 생동감이 날 수 있다.
여기에는 물론 손가락, 팔, 팔꿈치, 어깨 등 의 힘이 붓 끝에까지 전달되어야 한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이러한 기교와 붓을 다루는 방법이 숙달되어야 필력의 강약과 후박(厚薄)함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다.
필력이 어떻게 도달하느냐에 대한 문제를 논할 때 힘이 건장한 사람은 필력이 왕성하고 힘이 없는 연약 한 여자는 필력이 없다고는 말할 수 없다.
필력의 관건은 바로 기교와 붓을 다루는 성숙도의 여부와 관계가 있다.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붓을 댈 때에는 기(氣)를 위주로 한다고 하 였으니 이점이 가장 중요한 문제다.
글씨를 쓸 때에는 먼저 마음을 움직여야 하며 다음은 몸을 움직여 온몸의 힘이 어깨를 통하여 손가락에 전달되고 이것이 다시 붓 끝에 집중되어 야 비로소 종이를 뚫는 듯한 필력이 나오게 된다. 강유위(康有爲)는 말하길 "온몸의 힘을 쓰려면 반드시 팔이 지면과 수평을 이루어야 하며, 붓은 지면에 수직으로 세워야 하며, 근육을 모르려 팔뚝이 어깨 안에 들어오도록 하여야만 온몸의 힘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다."라고 하였다.
이 말은 필력의 실현성을 가장 잘 표현한 말이니 참고하기를 바란다.
필맥(筆脈) 필획의 뼈대.
필방(筆房) 서예에 필요한 여러가지 용구를 파는 곳.
필법(筆法) 운필과 용필을 통틀어 일컫는 말.
필봉(筆鋒) 붓털 중에서 뾰쪽하고 약간 노르스름한 빛을 띠는 부분을 필봉(筆鋒)이라고 한다. 이외에 글자의 첫 시작 부분도 필봉이라고 한다.
붓을 움직일 때 붓의 뾰쪽한 부분을 글자의 중심에 오게 하여 글씨를 쓰는 것을 중봉(中鋒)이라 하고, 붓 끝을 감추어 모서리가 나오지 않게 하는 것을 장봉(章鋒)이라고 한다.
만약 붓 끝이 한 쪽으로 치우쳐진 상태로 글씨를 쓰게 되면 편봉(偏鋒)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일반적으로 잘못 된 것으로 간주한다.
모필의 탄력성은 필봉에 의하여 좌우된다.
필봉이 길면 길수록 탄력성도 풍부하고 먹의 함유량도 많아서 글씨를 쓸때 점과 획을 자유자재로 구사할 뿐만 아니라 움직임도 원활하 게 할 수 있다.
붓을 움직일 때, 한 번 당기면 곧바로 되고 한 번 누르면 붓이 엎어지고 점 과 획을 꺾고 누르고 글자 사이의 종과 획을 교차시키며 서로 연결하게 하는 것도 모두 필 봉의 작용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서예적인 측면에서 볼 때 용필(用筆)은 바로 필봉에 달려 있다.
붓 끝을 바로 하거나, 기울게 하거나, 거꾸로 하거나, 순하게 하거나, 무겁게 하거나, 가볍게 하거나, 실(實)하게 하거나, 허(虛)하게 하거나 등은 모두 필봉을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는 것이다.
만약 중봉으로 글씨를 쓰게 되면 무겁고 가라앉은 느낌이 나며, 장봉으로 글씨를 쓰면 온후하고 중후한 맛이 나면서 뼈와 근육을 감출 수 있다.
역봉(逆鋒)으로 글씨를 쓰면 점과 획을 웅건하고 육중하게 할 수 있고, 노봉(露鋒)으로 글씨를 쓰면 정신을 마음대로 표현할 수 있으며, 측봉(側 鋒)으로 글씨를 쓰면 험하고 기이한 맛을 나타낼 수 있다.
붓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위와 같은 효과가 나오므로 각자 개성과 특성에 맞는 필법을 선택하여 쓰면 된다.
초학자들이 글씨를 쓸 때에는 항상 붓 끝에 힘을 주어 종이를 뚫을 정도가 되어야 한다.
만일 힘을 제대로 주지 않고 글씨를 쓰면 점과 획이 미끄러져 판에 박힌 듯한 글자가 나오게 된다.
필사(筆寫) 문자를 직접 써서 베끼는 것.
필산(筆山) 쓰던 붓을 얹어 놓는 용구.
필세(筆勢) 운필의 세기.
필세(筆洗) 붓을 빠는 그릇.
필속(筆速) 필획을 긋는 속도.
필순(筆順) 필획을 긋는 순서.
필압(筆壓) 붓의 압력, 즉 누르는 힘.
필의(筆意) 운필에서 점, 획의 상호 간에 보이지 않는 연결성.
필적(筆跡) 붓으로 쓰여진 문자나 그 문자가 실려 있는 책이나 문서.
항간(行間) 여러 줄의 글씨를 쓸 때 줄과 줄 사이의 간격.
행필(行筆)=송필(送筆) 점과 획이 기필에서 시작되어 나아가는 과정.
향세(向勢) 마주 보는 두 획을 서로 바깥쪽으로 부푼 듯이 휘게 쓰는 것으로 원필의 경우에 나타나며, 안진경의 해서체에서 많이 볼 수 있음.
현완법(懸腕法) 팔의 자세로 왼손으로 종이를 가볍게 누르고 오른쪽 팔꿈치를 지면과 나란하게 들고 쓰는 방법으로 큰 글씨나, 중간 정도 이상의 글씨에 적합함.
원(元) 나라 진역회(陳繹會)는<한림요결(翰林要訣)>에서 "팔을 공중에 드는 것이 가장 힘이 있다."라고 하였으며, 청(淸)나라 주리정(朱履貞)은 <서학첩요(書學捷要)>에서 "팔을 들면 뼈의 힘이 함께 이르게 되어 글자의 형세도 끝이 없게 된다."라고 하였다.
이것은 현완법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칭찬한 말들이다.
팔에서 팔꿈치에 이르는 부분을 책상에 대지 않고 들고서 글시를 쓰게 되면, 온 몸의 힘이 붓끝에까지 미칠 분만 아니라 붓도 곧바르게 되어 종횡으로 움직일 적마다 자유자재로 할 수가 있다. 또한 큰 글씨나 행초를 막론하고 움직임이 영활하기 때문에 생기발랄하면서도 막히지가 않게 된다. 이러한 현완법이 초학자에게 있어서는 쉽지 않을 수도 있으며, 때로는 붓을 떠는 현상도 생기게 되어 많은 어려움을 느낄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형상은 지극히 정상적인 것이기 때문에 조금도 위축되지 말고 정진하게 되면 팔의 힘도 자연히 조금씩 증강하게 된다.
현판(懸板) 횡액의 형식을 말하기도 하고 서각(書刻)된 것을 일컫기도 함.
형임(形臨) 자형(字形)에 치중하여 사실적으로 임서하는 방법.
호(豪) 붓의 털.
혼서체(混書體) 판본체에서 궁체로 변해가는 과정에서의 한글 서체의 한 종류.
화선지(畵仙紙) 書, 畵 전문 용지로서 보통 전지 한장의 크기가 가로 70㎝,세로 130㎝ 정도임.
황모필(黃毛筆) 족제비 털로 만든 붓.
횡액(橫額) 가로가 긴 형의 액자.
횡획(橫획) 가로로 긋는 필획.
흘림 정자의 점과 획을 서로 연결하여 쓰는 한글 서체의 한 종류.